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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대표 희곡 모음집(1)

한국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

채만식의 허생전은 박지원의 "허생전"과 이광수의 "허생전", 그리고 설화로 전해지는 민간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하여 새로이 내용을 구성하여 리메이크하였음. 사회 바판 정신을 반영하는 기본적인 틀은 박지원의 작품과 동일하지만 연암의 작품에 비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면을 중요시하고 있다. 특히, 채만식의 허생전에서는 이상국을 제주도에 세움으로써 이야기의 현실성과 구체성을 부각시켰으며, 실존 인물인 이완대장과 허생과의 대화를 통해 북벌을 하고자 하는 목적이 우리의 옛 고구려 영토를 되찾기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역사 의식이 반영된 소설이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허생은 부인의 성화에 못 이겨 집을 나가 변 진사에게 돈 만 냥을 빌려 과일을 매점하여 석 달만에 열 배의 이익을 남기고 돈을 훔치러온 도적을 굴복시..
채만식의 허생전은 박지원의 "허생전"과 이광수의 "허생전", 그리고 설화로 전해지는 민간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하여 새로이 내용을 구성하여 리메이크하였음. 사회 바판 정신을 반영하는 기본적인 틀은 박지원의 작품과 동일하지만 연암의 작품에 비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면을 중요시하고 있다. 특히, 채만식의 허생전에서는 이상국을 제주도에 세움으로써 이야기의 현실성과 구체성을 부각시켰으며, 실존 인물인 이완대장과 허생과의 대화를 통해 북벌을 하고자 하는 목적이 우리의 옛 고구려 영토를 되찾기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역사 의식이 반영된 소설이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허생은 부인의 성화에 못 이겨 집을 나가 변 진사에게 돈 만 냥을 빌려 과일을 매점하여 석 달만에 열 배의 이익을 남기고 돈을 훔치러온 도적을 굴복시켜고 강경 장터로 모이라 돌려 보낸다. 허생은 변 진사에게 이만 냥을 모두 갚고, 강경 장터에서 물건을 사들이고, 조직을 갖추어 사천여 명의 사람들을 배에 싣고 강경을 떠나 제주도에 이상국을 건설한다. 고향으로 돌아온 허생은 변 진사가 이완을 데려 오자, 허생은 이완에게 장기적인 북벌 계획을 제안하고 사라진다는 줄거리임.
채만식은 일제 강점기의 소설가, 극자가, 문학평론가, 수필가이며, 본관은 평강, 호는 백릉,채옹이다. 1902년 7월 전라북도 임피군 군내면 동상리에서 태어났으며,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와세다대학 고등학원 문학과를 중퇴하였음. 강화도 사립학교에서 교원으로 일했으며 1924년부터 동아일보, 개벽, 조선일보의 기자로 근무하면서 창작 활동을 함. 1936년부터 기자직을 버리고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서, 일제 강점기의 불안한 사회를 배경으로 지식인의 불우한 삶을 풍자한 소설과 희곡을 썼음, 대표작으로 단편 "레디메이드 인생", 중편 “태평천하”, 장편 “탁류” 등이 있다. 당시 사회의 모순과 갈등을 특유의 풍자적인 필치로 날카롭게 그려냈고 소설, 희곡, 수필, 평론 등 200여 편이 넘는 방대한 작품을 남겼다. 1950년 6월 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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